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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가공업체, 낙농가 지급 원유값 인상하기로
등록일 2020-07-17 조회수 6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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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가공업체, 낙농가 지급 원유값 인상하기로

농가 높은 수취값 보장 통해 자사 유제품 가치 제고 전략

 

뉴질랜드에 기반을 둔 세계적 유가공업체 폰테라그룹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낙농가들에 지급하는 원유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폰테라그룹은 내년 6월부터 유고형분 1㎏(원유 13.37㎏)당 최대 10센트의 인센티브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인센티브는 낙농가의 기준 충족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급기준은 낙농가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조치는 낙농가들의 수취값을 올리는 것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속가능성이란 생태계·환경 등의 공공자원을 훼손하지 않음으로써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일컫는 말로, 생태계 보전이나 환경 보호와 같은 개념을 두루 포함한다.


최근 이같은 가치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자 일반 기업은 물론 농축산업계에서도 그에 맞는 경영전략을 택하는 곳이 늘어났다.


폰테라그룹의 이번 발표 역시 이러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탄소 배출량 저감, 환경 보전 등 폰테라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을 하는 낙농가에 높은 수취값을 보장함으로써 자사 유제품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이들은 수취값이 올라가면 농가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마일스 허렐 폰테라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은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도 원하지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원한다”며 “폰테라그룹이 농민들에게 지불하는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원유가 제공하는 가치에 기반한 지불금”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에 따르면 낙농분야에서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온실가스 배출과 가축분뇨다.


특히 착유 찌꺼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와 메탄을 줄이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축분뇨 처리시설 비용을 아끼려고 무단으로 분뇨를 하천에 흘려보내는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농민신문 7월 8일]